학회장 인사말

Kouichi Kaneko, President
일반사단법인 일본사회복지학회
제6기 회장 가네코 코이치
(Koichi KANEKO)

본 학회는 1954년에 창설되어 4,681명(2018년 5월 26일 현재)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는 학회입니다.

사회복지학이란 사회복지의 가치에 입각하여, 그 고유의 시점인 정책과 실천 그리고 그 상호연관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치란 생활문화, 삶의 질, 이용자의 이해 등의 기본이념이며, 정책이란 법 제도뿐만 아니라 계획, 참가 시스템, 서비스 공급체제를 포함한 것입니다. 실천이란 문제의 해결을 향한 개인에 대한 지원 및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이며, 그 지원방법의 핵심은 소셜워크입니다.

사회복지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의 가치와 사회구조를 이해하고,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개인과 사회에 관한 역사적 사실은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첫 째 ‘개인의 상태’로서의 사회관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관계는 사람들의 의지의 현실 상호작용입니다. 둘 째 ‘사회의 상태’입니다. ‘개인’의 상태는 그 개인의 의지에 근거하지만, ‘사회의 상태’는 사람들의 의지의 현실 상호작용이 아닌 사람들이 사회관계를 맺을 때 사회에서 요구되는 제약이면서 형식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의지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생활을 둘러싼 물리환경, 풍토, 기후, 인종, 종교, 습관, 민족이나 지역의 역사적 전통입니다. 그 속에서 개인이 내면부터 주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가라는 측면이 ‘개인의 상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주체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고립되거나 방에 틀여박히거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안고 있는 최대의 문제는 ‘상호승인’의 장소를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호승인’의 장소에 관한 논의는 최근 사회복지 영역에서 다시 주목되기 시작했으며, ‘왜곡된 승인(misrecognition)’을 공적인 차별금지입법 등의 제정을 통해 시정해야한다는 주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자율적인 개인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인지하고, 또한 상대와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재 그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되며, 인간이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는 권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사회복지학회에서는 모든 시민이 다양한 가치를 상호 간에 인정하고, 개개인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집회(연 2회의 전국대회, 지방블록에서 개최하는 일본사회복지학회 포럼)의 개최, 기관지『사회복지학(社会福祉学)』(연 4회 발행), 영문 전자저널 Japanese Journal of Social Welfare (연 1회 발행), 일본사회복지학회 학회상(학술상 및 장려상)의 표창, 일본 국내의 관련학회와의 교류, 국외의 관련학회와의 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학술교류에는 진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국사회복지학회와의 학술교류를 포함하여, 중국사회학회 사회복지연구 전문위원회를 포함한 3개국간의 교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사회복지연구의 매력과 학문의 깊이를 알고 ‘학문으로서의 사회복지’를 탐구하는 길을 저희와 함께 걷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